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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초의원들 “분도론, 시기상조”

도의회 수도이전반대특위, 도내 31개 490여명 대상 설문 결과 반대 38%, 찬성 17%
‘분도지지’ 한수이남지역 6%, 한수이북 50% ‘격차 커’

최근 정치권과 지역정가에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중인 ‘경기도 분도’ 문제에 대해 경기도내 일선 시군의 지방의회 의원들은 대체적으로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행정수도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한충재)는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도내 31개 시?군 기초의회 의원 489명을 대상으로 분도문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5일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초의원 489명 가운데 38%인 183명이 분도에 반대를 표했고 17%(85명)는 찬성입장을 밝혔으며 찬반입장을 밝히지 않은 무응답은 221명(45%)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안양 등 본청관내 한수이남지역 21개 시?군 기초의원 366명 중 절반에 가까운 175명(48%)이 분도에 반대입장을 보인 반면 찬성입장은 24명(6%)에 그쳤다.
또 의정부시와 포천시 등 2청관내 한수이북지역 10개 시?군 기초의원들 123명 중 절반인 61명(50%)이 분도에 찬성, 8명(6%)은 분도를 반대했다.
한수이남?북 지역별로 각각 167명(46%), 54명(44%)의 의원은 답변하지 않았다.
특위 한 위원장은 “조사결과 분도문제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반대입장보다 많았다”며 “주목할만한 사실은 분도에 찬성한 의원들 중 한수이남지역과 이북지역간의 큰 격차를 보인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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