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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일부언론 발표 신중기해주길

검찰과 일부 언론이 평가한 ‘가짜 이동갈비’ 파문과 ‘매출액 부풀리기’가 제2의 만두소 파동을 불러일으키며 혐의의 진위를 가리기도 전에 40여년 전통의 (주)원조이동갈비 등 업계 줄도산을 야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가짜 이동갈비는 무엇이고 진짜 이동갈비는 무엇인지 검찰과 일부 언론은 그 용어에 대한 정의부터 명확히 해야 했다.
'이동갈비'는 상표등록을 마친 하나의 제품인데도 검찰측은 소의 부위로 판단해 가짜 이동갈비를 운운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동갈비라는 제품은 특허를 출원한 단일 명사는 아니며 모든 첨가물을 퍼센트율로 표기해 제품으로서의 규격에 맞춰 상표등록만을 마친 단일 제품일 뿐이다.
이는 도청과 식약청으로부터 모든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니 ‘가짜’라는 말은 어디에 써도 적절하지 않다. 검찰 해석대로 라면 흔히 음식재료로 쓰이는 게맛살도 ‘가짜 게맛살’이므로 달게 처벌을 받아야 한다.
즉 다시 말해 ‘가짜 이동갈비’가 아니라 ‘가짜 갈비’라는 것이다.
사소한 말장난 같지만 이 사소한 말장난이 지역 특산물인 포천시 이동면 이동갈비 전체를 겨냥해 사냥을 한 격이 됐다.
줄줄이 쓰러지는 이동갈비 업계에 미치는 파장을 검찰은 예의 주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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