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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6개군, 외산 5개군등 산지별 군(群) 수 늘여

올해 경마는 어떻게 달라질까.
경마팬들로선 자못 궁금한 사항이다.
먼저 2005년 을유년 새해 첫 경마는 8일부터 실시한다.
1월중순께 2005년 경마계획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작년보다 더욱 새로워지고 나은 방향으로 경마가 시행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경주편성 체계이다.
올시즌 군 체계는 국산마의 경우 두수 증가와 연계해 확대 시행하고 외산마는 국산마 군 체계와 연계해 운영된다.
따라서 올 시즌 국산 5개군, 외산 4개군 방식에서 국산 6개군, 외산 5개군으로 각 산지별 군(群) 수를 한 개씩 더 늘어난다.
또 경마팬 서비스개선책으로 핸디캡 공표대상을 확대하여 기존 조교사 및 기수들에게만 매주 수요일 핸디캡중량을 발표하였으나 오는 2월부터는 경마팬들에게도 공개(발표문 게시 및 인터넷 공지)해 핸디캡 경주분석시간을 충분히 제공, 흥미를 더 한층 배가시킨다.
이와 함께 과다한 미기승 인원수를 줄여 경주기회의 수평적 향상을 위해 2002년 11월부터 실시됐던 ‘1일 기승기수 제한제도’가 폐지된다.
이는 서울경마장 기수인원이 적정선(68명)에 도달함에 따라 과거처럼 기수들간 자유경쟁에 따른 스포츠 효과를 증대하고, 능력이 부족한 기수의 자연스런 도태 유도로 경주질 향상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대상경주는 GⅠ3회(코리안더비, 대통령배, 그랑프리), GⅡ2회(코리안오크스, 농림부장관배), GⅢ2회(서울마주협회장배, 한국마사회장배) 등 총 19회의 대상경주가 진행된다.
특히 제1회 과천시민의 날 기념경주 등 특별경주(9회)를 따로 분류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2001년부터 사라진 2300m 경주인 대망의 그랑프리가 올해 다시 부활하며 대통령배는 착순상금이 5억원, 코리안더비는 4억원 등 품격을 높인 점도 달라진 것 중 하나다.
경마 외 주요행사론 오는 5월 KRA가 아시아태평양 연안국과 중동, 아프리카 등 25개 국가 60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제30회 아시아 경마회의(ARC)를 개최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지방경마장 개장과 국제회의 개최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마련된 2005년 경마계는 그 어느 해보다 변화의 물결이 거세 경마발전은 물론 경마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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