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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최민정, 1년 만에 쇼트트랙 국대 복귀

대표 선발전 1·2차 합계 125점으로 1위
남자부 서울시청 박지원 1위로 태극마크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민정은 12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겸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1초115로 심석희(서울시청·1분31초323)와 이유빈(고양시청·1분31초364)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000m 예선 4조에서 1분32초890으로 1위에 오른 최민정은 준준결승에서도 1분32초044로 1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 2조에서 1분30초84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전에서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해 1번 레인을 배정 받은 최민정은 초반부터 1위와 2위 자리를 번갈아가며 레이스를 펼치다가 2바퀴를 남기고 심석희에게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최민정은 2위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높였고 마지막 코너에서 아웃코스로 추월에 성공하며 1위로 골인했다.


1차 선발대회에서 500m와 1000m, 1500m 합계 52점을 따냈던 최민정은 2차 선발대회에서 500m와 1000m 우승에 힘입어 73점을 추가, 1·2차 대회 합계 125점으로 심석희(121점)와 노도희(화성시청·76점)를 따돌리고 종합점수 1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김건희(성남시청)는 1·2차 대회 합계 29점으로 종합 5위에 올라 국가대표에 합류했고 김혜빈(화성시청)도 27점으로 종합 7위를 차지하며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여자부는 2024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길리(성남시청)가 국가대표로 우선 선발된 가운데 최민정과 심석희가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최종 3위 노도희(화성시청)와 4위 이소연(스포츠토토)은 단체전 멤버로, 5위 김건희(성남시청), 6위 박지윤(서울시청), 7위 김혜빈(화성시청)은 국가대표 후보로 활동한다.

 

이어 열린 남자부 1000m 결승에서는 김태성(서울시청)이 1분25초830으로 서이라(화성시청·1분26초030)와 이성우(고양시청·1분26초640)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서는 1·2차 대회 합계 92점을 따낸 박지원(서울시청)이 종합 1위로 국가대표가 됐고 서이라(21점)와 이성우(17점)도 7위와 8위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1위 박지원과 2위 장성우(고려대), 3위 김건우(스포츠토토)는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 자격을 얻었고, 4위 김태성과 5위 이정수(서울시청)는 차기 시즌 국제대회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으며, 6∼8위 박장혁(스포츠토토), 서이라(화성시청), 이성우(고양시청)는 국가대표 후보 자격을 얻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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