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인천해양수산청은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인천항만공사(IPA)의 설립 준비작업을 위해 추진기획단을 구성, 1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9일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인천해양청과 인천시로부터 3명의 직원을 파견받아 인천항만공사의 조직구성 및 규모, 예산확보 등 항만공사 설립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추진기획단은 해양부 해운물류국장을 단장으로 파견 근무자 3명과 해양부 직원 10명 등 총 13명의 전담인력으로 구성된다.
추진기획단은 항만공사 설립에 필요한 국유재산 감정평가 및 출자규모, 조직구성, 직원 충원계획 수립·시행, 사장 등 임원선임 및 항만위원 선정 업무를 집중적으로 처리한다.
또 공사의 설립등기, 사옥확보, 창립기념식 행사준비, 업무인계인수반 구성·운영 등의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부산항만공사를 출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항만공사도 목표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