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월)

  • 구름조금동두천 20.2℃
  • 흐림강릉 19.9℃
  • 박무서울 23.0℃
  • 구름많음대전 23.7℃
  • 구름많음대구 22.1℃
  • 박무울산 21.8℃
  • 흐림광주 22.9℃
  • 구름많음부산 22.8℃
  • 구름많음고창 23.5℃
  • 흐림제주 24.4℃
  • 맑음강화 21.2℃
  • 구름많음보은 21.6℃
  • 구름많음금산 23.9℃
  • 구름많음강진군 22.1℃
  • 구름많음경주시 21.6℃
  • 구름많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이 부총리 공식 재임기간 5일

이기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공식 재임기간이 `5일간'으로 기록됐다.
이 부총리는 지난 4일 임명돼 5일 오전 9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지 사흘째인 7일 오후 6시30분, 좀더 정확히는 57시간30분만에 사의를 표명했지만 사표가 9일 오후 공식 수리됐기 때문이다.
문민정부 이후 최단명 교육 수장은 취임 후 24일만에 물러난 송자 전 교육부 장관이 갖고 있었다.
정부 모든 부처를 망라해 최단기간에 퇴임한 장관은 안동수 전 법무부 장관으로 2001년 5월21일 취임 후 `충성메모' 파문으로 불과 43시간만에 스스로 물러났고, 사표도 즉각 수리됐었다.
이 부총리는 안 전 장관과 마찬가지로 사흘만에 물러났지만 사의표명 및 사표수리 시점이 늦어 최악의 `오명'은 피한 셈.
또 참여정부에서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003년 9월 취임 1주일 만에 "대통령은 태풍 불 때 오페라 보면 안되는가"라고 말해 `설화'를 입은데 이어 교사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교사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문제가 결국 14일 만에 공직에서 물러난 바 있어 이 부총리는 참여정부 최단명 각료가 됐다.
한편 문민정부 때 오병문.김숙희.박영식.안병영.이명현 장관 등 5명, 국민의 정부 때 이해찬.김덕중.문용린.송자.이돈희.한완상.이상주 장관 등 7명이 교체됐고 참여정부에서 윤덕홍.안병영.이기준 부총리가 임명되는 등 12년간 15명의 교육부 수장이 `숨가쁘게' 교체됨으로써 평균 재임기간이 9.6개월로 기록됐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