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월의 둘째 일요일인 9일 경기지역 놀이공원은 차가운 날씨로 한산한 반면 때마침 내린 눈으로 스키장은 스키어들로 북적대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맞은 포천 베어스타운에는 토, 일요일 동안 1만7천명이 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입장해 북적거렸고 리프트에도 스키어들이 긴 줄을 서야만 했다.
용인 양지파인리조트도 이날 입장객 수가 5천명을 넘어서는 등 도내 각 스키장은 형형색색의 스키복을 차려입은 스키어들로 원색의 물결을 이뤘다.
그러나 용인에버랜드에 1만1천여명, 양평 용문산에 1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수도권 놀이공원과 유원지, 유명산은 차가운 날씨로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