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29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인천소방본부장은 부평구 청천동 한국지엠 부평공장의 자동차 생산공정 및 관련 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특히 화재 안전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화재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해결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1962년에 자동차 조립공장으로 설립됐으며, 1971년에는 엔진공장이 추가됐다. 이후 가솔린 엔진 및 변속기 생산과 조립라인을 걸쳐 완성차를 생산하는 주력 공장으로 성장했다.
자동차 제조공장은 특성상 도장공장 위험물 취급 및 생산공장 작업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다.
엄준욱 소방본부장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의 화재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협력해 화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화재 취약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관계자들의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