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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보장된 상태에서 경찰력 행사…경기남부경찰청 방검복 착용 활성화

홍기현 청장 등 경찰관 방검복 착용한 상태로 인계박스 순찰
경찰이 안전한 상황에서 물리력 행사 방검복 활성화 할 방침

 

경기남부경찰청은 일선 경찰관들이 보다 안전한 상황에서 치안 유지에 나설 수 있도록 방검복 착용 확산에 나선다.

 

경기남부청은 지난달 30일 야간동안 대표적 다중인파밀집비역인 수원시 인계동 유흥업소 지역인 ‘인계박스’에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순찰은 일선 경찰관들과 형사기동대 및 기동순찰대 인력과 함께 인계박스 일대에서 가시적 위력순찰을 펼쳐 흉악범죄 분위기를 선제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순찰에 참여한 경찰관 모두는 방검복을 착용한 상태로 치안 유지 활동에 나섰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도 방검복을 착용하고 경찰관들과 함께 인계박스 일대를 직접 걸으며 치안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경찰관들에게 방검복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타 지역에서 조직폭력배가 가담한 집단 난투극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치안 유지를 위해선 경찰관들이 안전한 상황에서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방검복 착용이 활성화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홍 청장은 “치안 최전선에 나서는 현장 경찰관들의 안전을 위해 방검복 착용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이상동기범죄 대응을 위해 최근 신설된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를 치안이 불안한 현장에 투입하는 등 압도적인 경찰력으로 치안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경찰관이 흉기피습을 당하는 등 흉기 난동 범죄에 강력 대응하고자 ‘현장안전대응 TF’를 발족했으며, 경기남부청 소속 경찰서장이 전원 참여한 ‘현장안전대응 대책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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