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수목원 일대 ‘광릉숲’이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 한국 후보지로 결정함에 따라 이르면 8월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이 유력시 되고 있다.
11일 산림청 산하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초 유네스코 인간과생물권계획(MAB)한국위원회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 한국측 후보지로 광릉숲이 최종 선정됐다. 위원회는 곧이어 유네스코 본부에 광릉숲을 생물권보전지역 후보지로 추천, 심사를 거쳐 오는 8월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결정한다.
광릉숲은 지난 1981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유네스코 현지 조사를 통해 보존지역 지정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으나 보전대책을 마련치 못해 지정이 보류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