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해에는 평택항 해상경계 변경 요구와 평택특별지원법안 등 시급한 현안 문제로 인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와 경기부진, 내수침체, 심각한 실업난 등으로 주민들의 고통이 이어졌다.
이정우 평택시의회의장은 “올 한해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새해의정의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 의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를 돌이켜 본다면
▲제4대 평택시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이후 시민에게 다가서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민들의 애로점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해소키 위해 시정 반영의 적극 추진을 통한 민원 해결에 앞장서왔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시 집행부와 함께 협력과 견제를 통한 숨가쁜 한해로 기억된다. 우리 시의회는 2004년 하반기 동안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와 '100인이상기업지방이전정책반대건의문', '평택항해상경계변경요구결의문', '평택지원특별법안'에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의 뜻을 담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회가 승인해준 예산이 낭비 요인 없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집중적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ISO9001 품질행정에 대한 폐지와 실질적인 행정수행 대책 강구 등 103건의 시정 조치와 함께 48건의 개선을 요구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 한해 의정방향은
▲무엇보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간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지난 1995년 3개 시·군의 통합 이후 지역간 발생한 갈등의 골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인복지 시책 등 다양한 방향을 모색해 앞장서겠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평택이 지방화시대를 선도하며 국제적 항만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시민의식의 결집이 선행돼야 한다. 언제까지 갈등과 반목으로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다. 시민 대통합을 통해 시 고유의 정체성을 시급히 확립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해야 한다. 그 일을 시의회가 앞장설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의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어린 질타를 당부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