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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장애학생체전 총 메달수 1위 등극

대회 3일째 금 47·은 53·동 39 등 총 139개로 선두
수영 김진헌 4관왕, 수영 황신·역도 최재하 3관왕

 

경기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총메달수 1위를 차지하며 10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눈 앞에 뒀다.


경기도는 16일 전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수영과 육상, 보치아, 플로어볼 등에서 메달이 쏟아지며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 47개, 은 53개, 동메달 39개 등 총 139개의 메달로 충북(금 45·은 44·동 47)과 충남(금 36·은 35·동 41)을 따돌리고 총 메달 순위 선두로 나섰다.


경기도는 이날 플로어볼과 슐런, 디스크볼, 골볼 등 4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플로어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북과 경남을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슐런에서는 금 2개, 은 2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로 경남(금 6·은 2·동 2)과 전남(금 3·은 2·동 5)에 이어 종목 3위에 입상했다.


또 디스크골프에서는 은메달 1개로 종목 4위에 올랐고 골볼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전남 광양시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김진헌(용인 포곡중)이 4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15회 대회 3관왕, 16회 대회 4관왕에 이어 지난 해 5관왕을 차지했던 김진헌은 남중부 자유형 200m S14(지적) 결승에서 2분21초15로 김윤호(용인 정평중·2분22초65)와 조민성(양주 덕현중·2분25초91)을 꺾고 우승한 뒤 평영 50m에서도 35초70으로 문서휘(용인 구성중·37초31)와 김규민(오산 원일중·37초71)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앞서 초·중·고 계영 200m와 혼계영 200m에서 우승했던 김진헌은 4관왕에 올랐고 17일 열리는 평영 100m에서 5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해 수영 4관왕에 올랐던 황신(안산 명혜학교)은 이날 여고부 평영 50m S14에서 49초75로 박정민(58초46)과 김한별(1분19초93·이상 대전)을 꺾고 우승해 초·중·고 혼계영 200m와 여고 접영 100m 1위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신은 17일 여고부 평영 100m에서 네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고부 70㎏급 지적에서는 최재하(평택 에바다학교)가 2년 연속 3관왕이 됐다.


최재하는 스쿼트에서 165㎏을 들어올려 최민성(충남·140㎏)과 지현석(울산·90㎏)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데드리프트에서 183㎏으로 최민성(166㎏)과 권현(충북·122㎏)을 제압했고 파워리프트종합에서도 348㎏을 기록하며 최민성(306㎏)과 권현(198㎏)을 꺾고 3관왕을 완성했다.


수영 여중부 자유형 200m S14에서는 하승현(고양 풍동중)이 3분21초20으로 김태림(화성 수현중·3분33초22)과 김하진(광주광역시·4분12초67)을 꺾고 우승해 전날 초·중·고 혼계영 200m 1위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육상 여중부 원반던지기 F34(뇌병변) 이시영(수원 명인중·4m55)과 남초부 200m DB(청각) 김규진(남양주 장현초·34초42), 보치아 여초부 개인전 BC1(뇌병변) 신은진과 남초부 개인전 BC3(뇌병변) 노연호-박수정 조(이상 광주 한사랑학교), 조정 여중부 500m 타임레이스2 OPEN(지적) 김지유(부천 옥길중·1분58초50), 수영 남초부 평영 50m S14 방제이콥홍식(용인 보라초·44초90)과 여초부 평영 50m SB1~SB5(지체) 윤채우(안양 연현초·1분10초27), 볼링 남중부 개인전 TPB4(지적) 박준성(고양 가람중·843점)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축구 남자 초·중·고 11인제 OPEN(지적) 4강에서는 경기도가 충북과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 울산을 1-0으로 꺾은 서울과 우승을 다투게 됐고 농구 남고부 IDD(지적) 경기선발도 충남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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