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측량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인천 대표로 출전한 미추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의 2024 국토정보 챌린지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측량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토정보사업 거버넌스 구축 및 공간정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드론측량 분야 등에 17개 시ˑ도를 대표하는 공무원 등 37팀이 직접 참여했다.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측량 과제를 수행하고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인천시 대표로 참가한 미추홀구 김민석, 박재한 주무관은 그동안 쌓아온 드론 활용 능력을 발휘해 토지의 경계점과 건물 등을 촬영ˑ추출하고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하는 방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에서는 이번 경진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8일 자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평소 지적측량 등 업무에 드론을 선도적으로 활용한 점이 이번 수상에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지적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 활용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며 “최신기술을 활용한 고품질의 공간정보 구축과 신속․정확한 지적측량으로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 지적도를 새로이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도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2030년까지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