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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방화 목격자 확보 안간힘

전단지 배포에 카드사용승객 확인까지

<속보>지하철 7호선 방화사건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경찰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광명경찰서 형사들은 사건발생 시간대인 지난 3일 오전 6시30분부터 철산.광명.가리봉역 등을 돌며 목격자를 찾기 위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본보 1월7일자 15면>
이와함께 가리봉역과 남구로역 일대의 노숙자와 새벽시간대 인력시장 주변의 일용직 노무자들에게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전단을 돌리며 방화사건 당시 현장을 목격한 사람을 애타고 찾고 있다.
경찰로서는 유력한 방화용의자로 지목됐던 노숙자 윤모(48)씨를 붙잡았지만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목격자도 1명밖에 없어 불구속 수사를 하게 돼 경찰수사가 궁지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건발생 11일째인 13일 현재 화재객차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10여명의 승객 가운데 경찰이 확보한 목격자는 방화 용의자 맞은편에 앉아 있던 60대 여성과 20대 여성 2명, 휴가중이던 사병과 20대 남자 등 모두 5명.
이중 사건당일 경찰이 확인한 60대 여성과 20대 여성 등 2명을 제외하고 경찰에 사건목격을 신고한 사람은 사병 한명 뿐이다.
나머지 20대 남녀 1명은 사건발생후 5일동안 새벽 출근길 7호선 전동차에서 탐문수사를 벌이던 형사들이 승객들에게 일일이 물어물어 찾아낸 목격자들이다.
언론을 통해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경찰이 수만장의 전단지와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걸고 탐문수사를 벌여도 5명 정도로 추정되는 나머지 승객들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용의자 및 화재현장을 본 목격자를 찾기 위해 사건당일 철산역 등 사고 지하철이 지나간 7개 역의 신용카드 사용내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카드사용 승객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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