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의 보호막인 노란우산의 발전을 위한 의견이 모아졌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7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제1차 인천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앙회와 중기부가 마련한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과 관련한 제도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복지서비스 및 고객권익보호 헌장(안) 제정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열렸다.
양준호 공동위원장 및 임서현 공동위원장, 가입자 대표 위원 및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해 노란우산 운영현황과 올해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운영계획 및 제도개선 사항 안내, 노란우산 복지서비스 및 고객권익보호헌장안에 관한 의견개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준호 인천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위원장은 “노란우산 성장의 최우선 가치를 가입자에 두고 있는만큼 가입자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지원 혜택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 노란우산 가입자가 보다 차별화된 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경은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노란우산은 경영이 어려운 다수 소상공인이 폐업·노령 등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이 제도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노란우산은 지난 2006년 이후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이 사업활동을 하면서 납입한 부금을 통해 폐업·사망·퇴임·노령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2007년 9월 출범 이래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달 기준 재적 가입자 173만 명, 부금조성액 26조 원을 달성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