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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GF 2024 빛낸 K-게임...글로벌 시장 진출 출사표

북미 최대 게임 축제...글로벌 인지도 높이기 가속화
신작 품은 넥슨·엔씨 등 출격...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베드

 

북미 최대 규모 게임 축제인 Summer Game Fest 2024(SGF 2024)에 국내 게임사들이 참여해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과 만났다. 넥슨, 엔씨소프트, 아이언메이스 등은 출시 예정 신작 및 인기 타이틀을 출품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SGF 2024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SGF 2024는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혔던 미국 전자오락박람회(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E3)가 지난 2021년을 끝으로 공식 폐막한 뒤, 이를 이어 북미 지역 최대 게임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개최된 SGF 2024는 55개 게임사의 게임 타이틀로 가득 채워졌다. 

 

한국 게임사 중엔 넥슨, 엔씨소프트, 아이언메이스 등이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이들은 각각 퍼스트 디센던트, 배틀크러쉬, 다크 앤 다커 등 기대 신작의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높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의 반응을 확인할 마지막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먼저 넥슨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루트슈터 게임이다.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으로, 액션성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CO-OP)과 유저 경험을 확장시키는 지속 가능한 RPG(역할수행게임) 플레이를 결합했다.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게임 세계관 ‘계승자(캐릭터)’들과 적대 세력 ‘벌거스’의 대결 구도를 선보였다. 또 실제 게임 플레이를 활용한 화려한 전투 장면을 비롯해 정식 출시에 공개될 신규 ‘계승자’들을 공개했다.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표현한 게임 장면을 시네마틱 트레일러 형식으로 묘사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내달 2일 PC, 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플랫폼 간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한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글로벌 게임쇼인 ‘서머 게임 페스트 2024’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의 정식 출시일을 공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개발 기간 동안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이용자분들 덕분에 마지막 단계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정식 출시 전까지 다양한 게임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며, 출시 이후에도 ‘퍼스트 디센던트’를 통해 끊임없는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의 신규 영상과 출시 정보를 공개했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투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100개국에서 배틀크러쉬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한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는 SGF 2024에 참가해 PC온라인게임 ‘다크 앤 다커’를 소개했다. ‘다크 앤 다커’는 던전을 탐험하며 몬스터와 다른 플레이어와 생사를 겨루며 던전을 탈출해 보상을 얻는 게임이다. 아이언메이스는 지난 8일부터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스팀에 '다크 앤 다커'를 출시했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전 세계 게임 플레이어 여러분께 ’다크 앤 다커’를 통해 즐거움을 드리고, 10년 이상 서비스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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