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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위례신사선 건립 협상 종결' 강한 유감 표명

위례 입주민 위례신사선 개통 믿고 총 '3100억원 분양가'에 납부

 

하남시는 13일 서울시의 ‘GS건설 컨소시엄'과 위례신사선 건립을 위한 협상 종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이 하남 위례신도시와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위례신사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받고 노선 개통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GS 컨소시엄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답변에서 공식적으로 위례신사선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시는 GS 컨소시엄이 자재가격 급등, 금리인상 등 사업추진 여건 악화를 이유로 참여를 포기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은 위례신사선이 2021년에 개통된다는 정부발표를 믿고 총 3100억원을 위례신사선 건설 명목으로 분양가에 포함해 납부했다.

 

입주예정자들은 그동안 10년이 지났지만 노선변경과 코로나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고 GS건설 컨소시엄 협상종결로 또다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진 상황에 분노는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하남 위례 입주민은 위례신도시 내 송파구, 성남시와 같은 생활권역으로 광역교통대책부담금도 동일 부담했으나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혜택에서 철저히 배제돼 왔다.

 

하남시는 2016년부터 위례신사선의 조속한 추진 및 하남구간 연장을 지속적으로 정부(국토부, 대광위, 서울시 등)에 요청해 왔다.

 

그러나 ‘GS건설 컨소시엄’ 협상종결로 인해 이미 10 여 년간 이어진 위례신사선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이 또다시 무너지게 됐다.

 

하남시는 위례신사선 사업이 하루빨리 재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국토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하남시민들도 철도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남연장도 반영돼 추진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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