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윤(수원 동성중)이 제1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정의윤은 18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중학교부 소장급(65㎏급) 결승전에서 김정환(경남 신어중)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의윤은 첫번째 판에서 김정환의 들어뒤집기 기술을 되치기 하며 1-0으로 기선을 잡은 뒤 두번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중학교부 용장급(75㎏급) 결승에서는 홍건우(안산G스포츠클럽)가 현선우(강원 후평중)를 연속 들배지기로 제압하고 2-0으로 정상을 밟았고, 장사급(130㎏급) 결승에서는 정선우(용인 백암중)가 강민상(후평중)을 상대로 경고승과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부 무궁화급(80㎏급) 결승에서는 김주연(화성시청)이 박민지(충북 영동군청)를 상대로 뿌려치기로 첫 판을 따냈지만 둘째 판과 셋째 판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내주며 1-2로 패해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