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대기환경 개선을 전담하는 '수도권 대기환경청'이 18일 개청됐다.
이날 수도권대기환경청 개청식에는 곽결호 환경부장관을 비롯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경재 위원장,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곽결호 환경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수도권 대기개선이 시급한 만큼 수도권 대기환경청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대기환경청은 수도권기획과, 지역협력과, 조사분석과, 총량관리과, 자동차관리과 등 5개과 정원 49명 조직으로 구성, 운영된다.
또 특별법에 따른 각종 업무집행과 수도권 대기질 조사, 분석 및 자료축척 및 수도권대기환경관리위원회의 사무국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주요업무로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촉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및 저공해 엔진개소 등 사업을 벌이게 되며 오존을 생성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의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세탁소 등 VOC 배출업소와 소규모 소각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와 더불어 시화, 반월산단 등 악취지역 및 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를 한다.
이와함께 수도권 대기오염 DB를 집대성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수도권 대기환경청이 개청됨에 따라 수도권 3개시·도간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사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