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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지구 쓰레기 '몸살'

인천시 계양구 관내 택지개발및 구획정리사업지구 주변이 구의 관리 감독 소홀로 인해 각종 쓰레기 불법 투기가 만연하며 대형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더욱이 구는 먼지와 악취 등으로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이같은 사실 조차 모른채 인력부족만을 내세워 수수방관해 원성을 사고 있다.
18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구 관내에는 동양동 택지개발사업을 비롯 살라리, 동양동, 귤현, 장기지구 등 모두 4곳의 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업지구는 행정당국의 감시 소홀을 틈탄 쓰레기 불법 투기가 기승을 부리며 건축 폐기물과 각종 생활쓰레기 등이 산더미 처럼 쌓여 도심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9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계양구 서운동 살라리 95 일대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1만9천평의 규모로 추진하는 살라리 지구는 생활쓰레기는 물론 건축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가 마구 버려져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먼지와 악취가 진동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더욱이 구는 이러한 사실조차 모른채 탁상행정의 구태를 그대로 드러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주민 최모(55·여·작전동 아주아파트)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어 전쟁터를 방불케한다"며 "먼지와 냄새로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데 구는 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구의 한 관계자는 "적은 인원에 많은 민원을 처리하다보니 현장확인을 못했다"면서 "사실확인을 거쳐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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