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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경기·인천 의원 10명 출격

경기 8명·인천 2명, 與 1명·野 9명 나서
특검법, 방통위, 화성 공장 화재 참사 등 공방 예상
野 2일 채상병 특검법 표결 與 필리버스터 경우 파행 가능성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2일부터 사흘간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경기·인천 의원 10명이 출격, 치열한 설전을 벌인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2일부터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카드를 검토 중이어서 파행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일 여야에 따르면 이번 대정부질문에는 총 33명의 의원이 나설 예정인 가운데 경기 의원 8명과 인천 의원 2명이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명, 민주당 9명이다.

 

첫날인 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는 김병주(남양주을)·김승원(수원갑)·박선원(인천 부평구을)·염태영(수원무) 의원 등 민주당 경인 의원 4명이 나서 정부 측과 치열한 공수 대결을 벌인다.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북한의 오물 풍선 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 관계, 대일·대미 외교정책, 야당이 주장하는 검찰개혁 등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어 3일 경제 분야에는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의원과 윤호중(구리)·이언주(용인정)·이소영(의왕·과천) 민주당 의원 3명 등 총 4명의 여야 경기 의원이 나선다.

 

고물가와 민생경제 회복 방안,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대왕고래 프로젝트(포항 영일만 석유·가스전 개발사업)’, 2년 연속 세수 결손 우려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또 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는 백혜련(수원을)·이용우(인천 서구을) 의원 등 민주당 2명이 출격 준비 중이다.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문제와 오랜 기간 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는 ‘의대 증원’ 갈등 문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등이 도마 위에 오른다.

 

한편 민주당은 빠르면 2일 첫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곧바로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해 표결하겠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이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로 맞대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3~4일 대정부질문이 제대로 이뤄질지 미지수다.

 

민주당은 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하고 3일 또는 4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으나 우원식 국회의장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탄핵안을 상정, 표결에 부칠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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