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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인터뷰] 이권재 오산시장 “50만 시대는 온다”

 

“430만여㎡에 3만 1000호 규모 세교3지구 현실화에 따라 인구 50만 시대 도래가 예측된다. 오산이 명실상부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5일 '경기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오산시가 왜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를 강조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시장이 2022년 민선 8기 시정을 출범하며 강조한 것은 베드타운을 벗어난 자족도시 구축이었다. 배드타운으로 전락하면 답이 없다는 생각에서 구상한 것이다.

 

그는 인구 50만을 목표로 함과 동시에 예산 1조 원 시대를 구축함으로써 형식이 아닌 진정한 자족도시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세교3지구가 신규 공급대장지로 선정되면서 이 시장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와 더불어 반환점을 통과한 2024년 7월 현재 4대 분야 총 76개 공약 중 43건(56.6%)를 완료했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 민선 8기 2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

 

 

-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플랜에 대해 자세히 듣고싶다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 활성 방안 후속 조치로 오산 세교3지구를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포함시켰다. 이에 세교 1·2·3지구로 대표되는 세교신도시와 함께 오산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종합발전계획이 수립이 가능해졌다.

 

이에 오산 전역이 연결되고, 자족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품었고, 거기에서 나온 것이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이다. 국토교통부·LH 등을 찾아 우리 시에 신도시가 필요한 이유를 적극 피력했던 이유도 자족도시 구축에 있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배드타운화 되는 것을 사전 예방하고, 직주 근접성을 갖추겠다는 것이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 프로젝트라고 보면 되겠다.

 

수도권에 들어선 미니신도시들을 보면 결국에는 시설이 부족하고, 교통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는다. 그래서 생활복지·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을 시정의 제1과제로 삼았던 것이다.

 

- 자족형 커넥트시티 제1과제가 교통이라 했다. 구상이 있나.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부터 이야기해야겠다.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세교2지구 입주를 시작하기에 앞서 조기 개설이 시급했지만, 8년 간 사업비 분담 명목으로 답보한 사업이었다. 이에 LH와 적극협의를 이어나가 사업 재추진을 이루어냈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과 연계성을 두고 추진되는 것이 오산IC 입체화 사업이다. 오산IC를 상공형으로 입체화하고, 원동사거리 지하화를 통해 경부선횡단도로와 오산IC를 입체화 시키는 사업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LH와 지속 협의 중이다.

 

 

운암뜰 AI시티 예정지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구간에 졸음쉼터를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하이패스전용 IC를 신설하고, 평택시 진위면 인근에 출차용 IC를 신설해 오산IC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와 동탄분기점 사이에 위치한 화성 금곡지구에 IC를 신설하고, 오산휴게소에 하이패스IC를 개설하는 것도 LH에 건의한 바 있다. 반도체 고속도로 IC를 신설해 세교2·3지구와 연결하는 것도 LH에 건의한 바 있다.

 

- 도로교통에 대해 자세히 들었는데 대중교통도 중요하지 않나.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대중교통의 경우 단기해결방안, 중장기적 해결방안이 존재한다. 이에 성남 판교·야탑역을 운행하는 8301번과 오산역 환승센터를 출발 동탄호수공원, SRT, GTX-A 동탄역을 경유해 성남 판교·야탑역을 오가는 8302버스가 노선 분리·신설됐다.

 

이외에도 1311번, 5300번 광역버스에 친환경 2층 전기버스를 투입해 수송력을 늘리기도 했다.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이 확정돼 빠르면 올해 말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LH와의 입주초기 대중교통 개선대책 일환으로 60번 버스를 개통하고, 7-5번 버스 연장을 통해 서일지구 청소년들의 통학권 편의 증대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중장기 계획으로는 철도사업이 있다. 감사하게도 대통령 공약사업이었던 GTX-C노선 오산 연장이 확정됐으며,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 도시철도 트램 조기 착공, 병점광교선 및 분당선 연장선을 세교신도시 연장을 위한 구상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국토부, LH, 한국철도공사 등을 찾을 계획이다.

 

- 오산도시공사가 출범했다. 도시개발에 어떻게 활용되는가.

지난해 말 도시공사 자본금 99억 원 출자동의안은 이미 의회 동의를 받았고, 나머지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등 오산도시공사 설립을 위해 필요한 동의안 및 조례안 3건이 처리되면서 도시공사 출범을 위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도시공사의 첫 사업은 다들 아시다시피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다. 시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도시공사로 빠르게 이관할 것이다. 이외에도 초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건립 대행사업이나 개발사업을 이관받는 형태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부분의 자본력이 형성되면 관내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에 지분참여하는 방안과 타지역 역점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도시공사가 할 일이 무엇이 있느냐고 비관론을 제기한 분들도 있지만 발굴가능한 사업들은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세교1지구 터미널부지 개발사업, 내삼미동 유보용지 활용 개발사업, 예비군훈련장 이전부지 개발사업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노후화된 원도심 및 아파트 재개발사업, 공공기관 신축 등의 대규모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까지 높여나간다면 분명 오산도시공사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조직 및 인력의 경우 초기사업이 원할히 수행될 수 있도록 기존의 시설관리공단 인력을 유지하면서 시청 파견직원 3명을 포함한 개발사업팀 6명으로 시작할 예정이기에 큰 무리가 없다

 

-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에 대한 관심도 크다고 들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인구만 늘면 베드타운이다. 기업이 유치되야 지방세도 늘고 예산 1조 원 시대의 문도 열린다.

 

오산은 지리적으로 경기남부권 중심부이며, 일종의 중립지대다.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로 대표되는 도로망을 통해 K-반도체 엥커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가 위치한 용인, 평택, 이천과 성남 판교테크노벨리로 빠른 연결이 가능하다.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수평화 된 생태계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과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한 대학교 관련학부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런 특징을 갖고 있기에 감사하게도 세계 굴지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램리서치 매뉴팩처링이 오산에 자리한 데 이어 민선 8기 일본의 대표적인 석유화학그룹인 이데미츠 코산의 R&D센터가 오산에 입주하게 됐다.

 

어플라이드 머터어리얼즈.(AMAT)도 오산에 둥지를 틀 예정에 있다. 첨단산업단지 추가 물량 배정 가능성이 열린 것도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그널이다.

 

-랜드마크 구축 등 도시 브랜드 향상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

랜드마크는 도시의 가치를 높여주는 시설이다. 인접한 지역에 화성 동탄2신도시의 경우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야경이 펼쳐진다.

 

랜드마크에 의한 간접조명덕이다. 간접조명을 쏘아주는 랜드마크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능한 멀티플랙스형 건물들도 다수있다.

 

앞으로 세교3지구까지 들어오면 자연스레 소비도 증가한다. 이에 운암뜰 AI시티를 주거·상업·문화·AI첨단산업 등이 갖추어진 융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것과 부영그룹과 함께 오산역 쿼드 역세권에 속한 계성제지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노후화 된 오산 종합운동장을 이전해 대규모 체육행사·경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레저·스포츠활동을 가능케 하는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하고, 기존 부지에 고밀도 종합계획을 수립해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생각도 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인근 상공에 복합문화공간이 갖추어진 상공형 휴게소 구축을 구상하고, 한국도로공사에도 건의한 상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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