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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 '중국미술의 오늘'展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이 중국 현대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전시로 새해를 연다.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중국미술의 오늘'전을 타이틀로 한 전시회는 중국미술전람회에서 우수상 등 수상작과 심사위원의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중국화 유화 수채화 판화 칠화 벽화 조소 포스터 선전화 삽화 등 총 141점이 출품됐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중국현대미술의 모습과 특징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미술문화 교류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됐다.
미술관 측은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동방미술의 뿌리역할을 해온 중국미술이 근래들어 서구화단을 비롯한 외부세계에 그들의 존재와 역량을 보여주고 있어 이를 소개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대표 작품으로는 현대 중국화 대가인 류우따웨이의 '설선'을 포함해 리나이웨이의 전통적 공필 채색화 '청음', 량평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양식에 충실한 유화 '비 오는 밤', 장지엔의 반추상 '야회복'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망라돼 있다.
미술관 담당자는 "전시작들이 세밀하고 섬세한 묘사력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과 힘찬 표현양식을 적절히 조화시켜 과거에 비해 이념성보다 예술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 현대미술의 전체 흐름을 감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국현대미술이 새로움만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전통미술을 계승하면서 도 자신들만의 격조있는 조형 언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중국미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을 시작으로 5월 30일까지 각 미술관을 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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