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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남은 음식물 건조품 수출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이하 농진청 축산연)는 (주)이오스시스템(대표 김성권)이 최근에 베트남에 남은 음식물 건조품의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음식 쓰레기 발생량은 400t으로 하루에 8t 트럭의 1천400대 분량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수입하는 1억4천500만t의 사료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 보호도 할 수 있게 됐다.
(주)이오스시스템은 지난해 12월 27일 남은 음식 사료를 1차분으로 40t(kg당 110원)을 수출했으며, 2월 초부터 시작해 8월 이후부터는 월 3천t 규모를 수출해 베트남 사료공급회사(지니바이오)와 계약을 체결했다.
남은 음식물은 영양가치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가축에 필요한 조단백질, 조지방, 탄수화물, 무기물, 비타민, 에너지 등 여러가지 유용한 영양성분의 조성이 우수해 가축에게 훌륭한 영양자원이라는 분석이다.
축산연구소는 남은 음식물 사료의 안전성 평가 및 위생적 처리기술 위해 음식물의 사료화 시설 공정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제거시설을 2곳 이상 설치하고, 100℃에서 30분 이상 가열하도록 법제화 했다.
또 음식물 사료는 납, 카드늄, 수은, 불소, 크롬, 비소 등 중금속 함량이 사료관리법상의 허용기준 미만이 되도록 하고, 염분 함량은 단미사료를 60%이상 혼합해 가축에 필요한 적정 염분농도 조절 하고 적정 영양성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책화했다.
농진청 윤상기 축산연구소장은 “남은 음식물을 매립할 경우 수질 오염과 소각시 유해가스 발생 및 막대한 처리비용이 들어간다”며 “남은 음식물을 해외에 수출을 할 수 있게 돼 환경오염과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축산연구소와 (주)이오스시스템, 휘드텍코리아,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남은 음식물혼합 펠렛사료를 제조해 양축농가에 대한 실증 급여시험 결과 돼지, 오리, 개 사육 농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남은 음식물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경우 양축 농가는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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