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여야 간 논란이 지속된 가운데 16일 김인수 의장이 의장으로서 부여되는 의전 권한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 야 간 후반기 원구성 합의 실패로 책임을 통감한 김인수 의장은 16일 열린 제1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 측이 소통과 협력을 위해 전체 의원 총회를 열자고 제안했으나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했다는 의견문을 내 국민의힘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같이 여야 간 극명한 견해 차이를 보이며 파행이 장기화할 전망에 더 이상 이를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 김인수 의장의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원 구성 지연속에 민생과 밀접한 조례안 등을 처리키 위해 소집된 김포시의회는 김포시 통·리·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개의 조례안을 다룬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