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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적 항공마일리지 효율적 사용 솔선 지자체

항공마일리지 기부로 지역사랑 실천
권익위 권고 앞선 솔선수범 적극행정

 

부천시는 2023년 12월부터 공무원들과 산하기관 직원들이 공적·개인적으로 적립한 마일리지 중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를 모아 색연필, 칫솔살균기, 수건 세트 등을 구입해 관내 아동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부천시의 사회공헌 노력이 솔선수범이 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49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항공마일리지 사용 실태를 조사해 소멸되는 공적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의 마련을 공공기관에 권고했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의 활성화가 미흡함을 지적하며, 항공사 마일리지 몰에서 물품을 구매해 기관 명의로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 등으로 사회 환원에 적극 나서라는 취지다.

 

물품 구매 후 사회복지 시설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마일리지를 활용하고 있는 지자체는 243개 지자체 가운데 부천시와 전라북도 2곳에 불과한데, 이런 방식을 모든 지자체에 확대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공적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의무화’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2025년 12월 31일까지 여비 조례·지침 등 관련 규정의 개정을 권고했다.

 

송재환 부천 부시장이 “소멸 예정 항공마일리지의 공적 활용을 매년 정례화해 세수를 절감하고 공익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한 만큼 권익위의 권고를 부천시가 올해 어떤 방식으로 적극 실천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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