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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충해 방제 획기적 전기 마련

세계최초 벼흰잎마름병균 유전체 완전 해독

 

세계 최초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이병무 유전체 연구팀이 벼흰잎마름병균 유전체구조를 해독했다.
미생물 유전체 연구팀은 벼흰잎마름병균의 유전체가 494만1천439bp (약490만쌍)의 DNA 염기로 구성돼 있으며 4천637개의 유전자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해독한 정보를 유전자 은행에 등록하고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다고 24일 밝혔다.
벼흰잎마름병균은 전 세계적으로 벼 재배지에서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성 병원균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발병하는 병이다.
벼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벼흰잎마름병균에 감염되면 수확량이 50% 이상 감소되지만 효과적인 방제법이 없었다.
하지만 벼흰잎마름병균의 유전체 해독 정보를 이용해 병 발생관련 유전자 탐색과 기능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병 발생의 원인을 밝히고 흰잎마름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품종을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으며 획기적인 방제약을 개발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은 확립된 유전체 연구기술을 기반으로 배추, 돼지 유전체 해독을 위한 국제컨소시엄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미생물 유전체 완전해독 연구로 미국 94종, 일본 34종, 프랑스 20종, 영국 17종, 독일 15종, 브라질 7종, 스웨덴 6종, 중국 5종, 한국 4종으로 세계 9번째 국가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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