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박동수)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수도 시설물을 점검해주기로 했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 상수도사업소는 다음달 1일부터 9월말까지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수도 시설물을 점검한다.
이에 따라 홀로 사는 노인 가정 1천185세대를 비롯해 모자가정 560세대, 소년소녀가장 33세대 등 모두 1천778세대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집안 상수도 누수여부, 옥외배관 시설 동파방지, 노후 시설물 교체 등이며 점검 후 전화번호를 부착해 사후 관리도 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상수도 시설물을 정비하거나 점검할 인력이 없는 어려운 가정의 상수도 관련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점검반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환경사업소 기술직 공무원들도 자신들이 갖고 있는 전기, 기계 등 기술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