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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인경본부, 한경대와 다문화 청소년 건강 캠프 개최

체력인증‧운동교실‧금연교육 등 ‘건강종합패키지’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한경국립대학교가 24일 안성시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건강 캠프 '뉴틴스: 에너지 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뉴틴스(New-Teens)'라 불리는 10대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에너지가 되는 하루(Energy Day)'를 선사하는 행사로, 광덕초등학교 4, 5학년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광덕초등학교는 전교생의 80% 이상이 다문화 청소년으로 구성된 다문화학교다.

 

단일문화가정 대비 흡연율 5배, 자살시도율 2배, 폭력경험률 3배 등 건강 위험 요소에 취약한 다문화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경대학교 외에도 안성시,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협력했다.


개회식에는 엄호윤 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이원희 한경대 총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안성시 유태일 부시장, 안성교육지원청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다문화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캠프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 근력·지구력 측정과 체력 인증서 발급, 운동교실, 학교폭력 예방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비언어적 재미 요소를 가미하여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광덕초 5학년 A군은 “반 친구들에 비해 내 근력이 높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지구력도 더 기르고 싶어서 앞으로 운동을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엄호윤 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미래를 위해 ‘사람을 심는 일’이다”며 ”이민가정 다문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단과 지역사회가 뜻을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한경대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대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오늘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평생 건강관리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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