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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 공무원노조,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 학생들에게 큰 호응 얻어

 

안성시와 안성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 ‘2024년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 상반기 일정을 지난 19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4년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은 안성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노동인권 교육사업으로 시와 노조가 협력하여 진행해온 지역사회 공헌사업이다.

 

일죽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가온고, 서운중, 두원공고 등 지역 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교육을 진행했으며, 특히 노동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규 교과수업 과정에 파격적으로 편성하기도 했다.

 

또한 이춘우 강사(안성시 공인노무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노동의 가치와 직업윤리를 일깨우고 실제 아르바이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핵심 사례 등을 제공했다.

 

수업은 학생들이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영상자료와 실습지 등을 활용하여 주입식·일방형 수업이 아닌 소통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춘우 강사가 직접 개발한 노동법 교재를 통해 근로계약서 작성과 최저임금 적용 등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노동상식을 쉽고 재밌게 제공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노동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노동법 상식을 배움으로써 아르바이트나 취업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함은규 지부장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건전한 노동문화 확산과 안전한 노동환경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특성화 학교뿐만 아니라 일반계 학교와 청소년 기관 등과 협의하여 이번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며, 시와 노조가 협력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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