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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56Mb 'XDR D램' 세계 최초 개발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D램을 개발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XDR D램'의 개발을 지난해 초 완료했고, DDR D램 보다 10배 이상, 범용 램버스 D램(PC 800 모델) 대비 5배 빠른 256Mb 'XDR D램'(eXtreme Data Rate DRAM)을 업계 처음으로 양산에 들어갔다.
이번 'XDR D램'은 기존 램버스 D램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제품으로 1초에 8GB의 속도로 신문 50만장, 단행본 약 1만권 분량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최고 속도의 D램이다.
이에 따라 'XDR D램'이 주로 채용되는 게임기, 디지털TV, 서버, 워크스테이션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기기의 고화질 동영상 등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에는 한 번의 전기신호에 8번 동작하게 하는 ODR(Octal Data Rate), 고속에서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게 하는 초저전압 신호처리 기술인 DRSL(Differential Rambus Signal Level) 등 신기술이 적용, D램 속도의 혁명적 개선을 가져왔다.
특히 칩셋(chipset)과 D램 사이의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시스템 설계가 단순해지기 때문에 성능 대비 낮은 원가를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안으로 초당 12.8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용량면에서도 한층 향상된 512Mb 'XDR D램'도 출시, 차세대 고성능 D램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XDR D램' 양산으로 삼성전자는 DDR2, 그래픽D램, 모바일D램, 램버스D램 등에 이어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으며 향후 D램 차별화 전략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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