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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선조들이 저술한 옛농서이자 최초식이요법서인 '식료찬요'를 발굴, 번역해 현대 농업기술에 접목하고 응용 발전시키기 위해 책자와 CD-ROM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식료찬요'는 세조의 명을 받아 1460년대에 편찬된 저작물로 식의(食醫 )로서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중시한 전문서이다. 이책의 저자 전순의(全循義)는 조선초기의 어의로 '의방유취', '침구택일편집', '산가요록' 등을 편찬해 1464년(세조10) 판서급인 자헌대부(정2품)에 오른 명의로 알려져 있다.
'식료찬요'는 작물의 한의학적 효능과 식품으로 질병 예방 및 치료하는 방법 등을 상세히 기술한 고서로 농학과 한의학을 동시에 서술해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 책은 175종의 식료(食療) 즉 식이(食餌)의 재료를 제시하고 있다.
농진청은 '식료찬요'에 수록된 전통농법 및 식품성분과 재료의 분석을 통해 현대기술과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 등 연구할 방침이다.
또 2005년 한해 동안 조선말기에 최한기의 '농정회요'와 서호수의'해동농서', 정조가 만든 '응지진농서' 등 농업고서를 현대어로 번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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