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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中企 8월 경기 전망 악화...'내수 부진' 발목

제조업 부진...건설업·서비스업은 소폭↑
내수 부진, 인건비 상승, 과당경쟁 부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8월 경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실시한 '2024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81.9로 전월 대비 1.0포인트(p) 하락했다. 전국 평균도 전월(78.0) 대비 1.4p 떨어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조업의 경기 전망이 악화됐다.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지수는 81.0으로 전월 대비 3.0p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0p 떨어졌다. 반면,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소폭 상승했다. 건설업은 82.7로 전월 대비 3.9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은 82.9로 전월 대비 0.8p 올랐다. 다만, 서비스업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내수 부진이었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 중 69.8%가 내수 부진을 경영 애로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31.1%), 업체간 과당경쟁(24.2%), 판매대금 회수 지연(21.5%), 원자재 가격 상승(20.6%) 등이 주요 어려움으로 지적됐다.


6월 경기지역 중소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월 대비 0.8p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보다는 0.7%p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도 소기업과 중기업 모두 가동률이 하락했다. 소기업의 가동률은 전월 대비 0.7%p 하락한 70.6%였으며, 중기업은 1.1%p 떨어진 75.5%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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