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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한국, 동 2개 추가…쉬어가는 금맥캐기

유도 남자 81㎏급 이준환, 생애 첫 올림픽서 동메달 획득
탁구 혼성복식 신유빈-임종훈 조, 홍콩 꺾고 동메달 수확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던 대한민국 선수단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국은 대신 탁구와 유도에서 각각 동메달 1개 씩을 수확했다.


한국은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유도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과 탁구 혼성복식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 2개를 추가한 한국은 이날 현재 금 5개, 은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1개의 메달로 종합 5위를 유지했다.


일본이 금 7개, 은 2개, 동메달 4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중국(금 6·은 6·동 2), 호주(금 6·은 4·동 1), 프랑스(금 5·은 9·동 4)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세계랭킹 3위인 이준환은 이날 새벽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확정했다.

 

 

앞서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신유빈-임종훈 조가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게임 점수 4-0(11-5 11-7 11-7 14-12)으로 완파하고 3위에 입상했다.


신유빈-임종훈의 이날 메달은 한국 탁구에 12년 만에 선사한 올림픽 메달이다.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다시 섰다.
또 신유빈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여자 단체전 3위 이후 16년 만에 한국 여자 탁구 선수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의 파트너 임종훈은 8월 19일 입대 예정이었으나 이날 동메달 획득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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