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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사랑의열매, "기부가 인생의 목표이자 꿈이었습니다"

전찬진·고희옥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70대 전찬진·고희옥 부부가 경기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31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전찬진·고희옥 부부가 일평생 모은 재산을 1억 원씩 기부하며 경기 부부 아너 29호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열린 가입식에는 남편 전찬진 씨, 아내 고희옥 씨를 비롯한 가족,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남편 전 씨는 건설업, 아내 고 씨는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약국을 운영하며 재산을 모았으며 안정적인 삶을 꾸리기까지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이를 꼭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살면서 꼭 기부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고액기부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며 "기부가 인생의 목표이자 꿈이었고 오늘 그 꿈을 이뤘다. 열심히 살며 모은 금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누구보다 열심히 모은 재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준 전찬진·고희옥 아너 회원께 감사하다"며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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