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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산업, 광공업 호조 속 소매판매 부진

광공업, 전자․통신 견인 성장…자동차·전기장비 부진
소매판매 부진…백화점 감소, 대형마트 소폭 증가

 

경기지역 산업이 엇갈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호조를 보였지만, 대형 소매점 판매와 공공 부문 건설 수주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3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38.5p로 전년 동월 대비 20.6%나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특히 전자·통신(41.0%), 기계장비(8.7%), 금속가공(10.1%) 등이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자동차(-9.9%), 전기장비(-10.2%), 의료정밀광학(-8.6%) 등은 감소했다.

 

출하 역시 전자·통신(18.4%), 기계장비(6.9%), 전기·가스·증기(7.9%) 등이 증가했지만, 자동차(-5.4%), 전기장비(-11.4%), 고무·플라스틱(-5.8%) 등은 감소했다. 재고는 자동차, 식료품, 종이제품 등이 증가하고, 전자·통신, 기계장비, 비금속광물 등이 감소했다.

 

반면, 6월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백화점의 감소폭이 컸으며, 대형마트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건설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71.4% 증가했지만, 공공 부문은 61.0% 감소하고 민간 부문은 90.4% 증가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공 부문에서는 철도·궤도, 토지조성 등의 수주가 줄었고, 민간 부문에서는 공장·창고, 기계설치, 재건축주택 등의 수주가 늘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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