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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성간 항로개설 '청신호'

인천항과 북한의 개풍군 예성강 선착장과의 항로 탐색을 위한 탐방활동 결과 수심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개성공단과의 항로 개설에 청신호가 열렸다.
인천시는 26일 시 관계자와 인하대 선박해양과 연구팀 및 인천경실련 관계자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성공단 물류 수송을 위한 항로의 타당성 여부를 조사키 위한 뱃길 탐사를 실시했다.
탐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강화군 외포항을 출발해 교동도와 장봉도를 운항하면서 북한 예성강까지의 선박운항 가능 여부를 탐색한 결과 일단 수심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탐사에 참여한 S컨설팅대표 최정철(인천경실련 정책위 부위원장)박사는 “이번 탐사에서 일단 수심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교동도 입구와 장봉도 일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뱃길 대안으로 모색중인 김포와 강화 사이의 염하강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차원에서 실시된 것은 아니지만 개성공단이 문을 연 후 인천지역에서 북측 예성강 하구와 인천항을 연결하는 항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개성공단과 연결되는 해상항로 연구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박사는 “이번 탐사는 인천지역 관계자들이 항로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용역제안을 위해 실시한 것이다”라고 밝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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