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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한국현대사' 방어에 총력전

강재섭, "역사 쓰레기통으로 만들어"
"역사 자학과 폄하의 대상이 아니다"
김무성 "광화문 현판 교체 말도 안돼"

한나라당이 한국현대사 방어에 총력전을 불사하고 나서 주목된다.
강재섭 의원은 26일 당 최고위원, 중진연석회의에서 "새로 정권이 탄생하면 '제2건국' 등 용어를 써가며 정권을 미화하기 마련인데 노무현 정권도 예외가 아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강 의원은 "노무현 정권이 역사의 창고를 뒤져 좋은 점은 빼놓고 쓰레기만 찾아 역사를 쓰레기통으로 만들고 있다"며 "우리 역사는 자학과 폄하의 대상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남한)현대사는 유라시아가 모두 공산화되는 속에서 한반도 끝에서 그것도 반쪽만 '6.25 동란'에서 승리하면서 공산주의를 막아낸 자랑스런 역사"라고 규정했다.
강 의원은 특히 "지난 1960년에서 1995년까지 35년 동안 7.5%의 경제성장을 기록, 세계 200여개국 중 우리나라가 가장 자랑스런 경제발전을 하면서 동시에 민주화까지 이룬 역사"라고 옹호했다.
따라서 그는 "현 정권은 역사창고를 뒤지는 일을 중단하고, 국민이 자부심을 갖고 경제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무성 사무총장은 "문화재청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광화문 현판 교체추진을 놓고 찬반공방이 문화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며 현판교체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김 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글자를 바꾸는 것이 어떤 절차도 없이 그냥 문화재청장의 말 한마디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내달 임시국회에서 이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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