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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일·중 3개 도시 공동협의체 구성 제안

황효진 부시장, 고베시장 만나 유정복 시장 친서 전달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일본 고베시에 한·일·중 3개 도시 공동협의체 구성안을 전달하며 4일간의 일본 출장 여정을 끝마쳤다.

 

5일 시에 따르면 황 부시장이 히사모토 기조 고베시장을 만나 한·일·중 3개 도시 공동협의체 구성 방안을 담은 유정복 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6월 중국 톈진시 방문에서 천민얼 당서기와 장궁 시장을 만나 3개 도시 간 공동협의체 구상을 언급한 바 있다.

 

황효진 부시장은 “고베는 항구도시로서 근대화를 견인하고 일본의 경제발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해 온 도시로 인천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도시 간 자매결연이 체결된 인천과 고베, 톈진 3개 도시의 항만 재개발 경험과 의료학술 분야, 저출산 고령화 정책 교류를 위한 공동협의체를 만들고 향후 항공·문화 등으로 교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히사모토 기조 고베시장은 “한·일·중 3개 도시의 미래를 위한 발전적인 방안 제안해 감사하다”며 “양 도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방문단과 고베시 관계자는 2012년 인천시가 기증한 ‘바다여행, 인천에서 고베까지’ 조형물이 설치된 시오사이 공원도 함께 찾아 자매도시 간 교류와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바다여행, 인천에서 고베까지’는 인천과 고베 간의 자매결연 기념 조형물로 자유롭게 바다를 나는 갈매기를 형상화했으며, 두 도시 간의 상호교류와 소통,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황 부시장은 “이번 고베 방문이 자매도시로서 오랜 우정을 나눠 온 양 도시가 더욱 친밀하고, 동반성장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2025년 인천과 고베의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더욱 활발한 교류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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