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계양구는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여름 이불,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은 경제적, 신체적으로 취약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이번 사업을 기획하기에 앞서 대상자들의 냉방용품 수요를 조사했으며, 직접 가정방문을 실시해 37가구에 맞춤형 냉방용품을 전달했다.
또 물품을 전달하면서 필요한 경우 직접 설치를 도왔다. 구는 대상자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더위가 지속되는 동안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