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농협과 제주시농협이 자매결연 농협 간 기부를 통한 지역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나섰다.
19일 수원농협은 이날 오전 11시 수원농업협동조합 본점에서 '고향사랑기부 함께해요 우리' 행사를 열고 두 조합 간 기탁금 교환과 쌀 소비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해 기부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호기부 행사 참여를 통해 각 농협의 대표답례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과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 전종근 농협은행 수원시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총 35명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각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 행사 참여로 총 4600만 원이 모금됐으며 각 지자체로 2300만 원씩 교차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탁금 전달식 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제주시 농협 아침밥 먹기 캠페인' 업무협약식으로 이어졌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산지 쌀 가격 하락으로 농협이 쌀 소비 확대 운동을 벌이는 데 따른 것으로 수원농협과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는 수원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가공제품의 판매처 연결·배송 편의 등 제주시농협에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또 제주시농협은 수원지역에서 생산된 쌀·가공제품을 각종 행사와 모임의 기념품, 간식 등에 사용하고 건전한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 및 캠페인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