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중 산업활동이 전국적으로는 수출부진 등으로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고 대표적인 내수지표인 도소매판매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경기도내 산업생산은 3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28일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004년 12월 경기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2월중 경기지역의 산업생산은 의료정밀광학기기, 사무회계용기계, 음식료품 제조업 등에서는 감소하였으나,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자동차, 화학제품 제조업 등에서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했다.
4/4분기로는 전년동분기에 비하여 10.9%의 증가를 나타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자동차,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화학제품 제조업 등에서의 증가로 전년동월에 비하여 3.2% 증가했다.
4/4분기로는 전년동분기에 비하여 4.6%의 증가를 나타냈다.
생산자제품재고는 기계장비, 조립금속, 가죽 및 신발 제조업 등에서는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사무회계용기계, 자동차 제조업 등에서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6.2% 증가했다.
4/4분기로는 전년동분기에 비하여 16.2%의 증가를 나타냈다.
내수지표인 대형 소매점 판매동향은 전년동월에 비해 2.6% 증가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도 4.7%의 증가를 나타냈다.
전년동월비의 증가는 내수침체로 백화점부문의 판매부진에도 불구하고 대형할인점부문에서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며 전월비의 증가는 연말 특수로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건설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설발주동향은 전년동월에 비해 58.9% 증가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도 170.6%의 증가를 나타냈다.
전년동월비의 증가는 민간부문에서 민자 및 금융.서비스업과 공공부문에서 공기업 및 기타공공단체의 발주가 증가했기 때문이며 전월비의 증가는 민간부문에서 토목과 공공부문에서 철도 및 궤도의 발주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4/4분기로는 전년동분기에 비해 28.5%의 증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