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가을을 맞아 관내 수목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6일 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일월·영흥수목원을 야간에 운영하는 '夜한 산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제 정원·온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방문자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개장한다.
야간 운영 기간에는 풀벌레 소리 듣기, 별자리 관찰 등 산책 프로그램과 청사초롱·야광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앞서 수원수목원은 야간 운영을 앞두고 공원등,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야간 조명 개선 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로 고생한 시민들을 위해 가을 수목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운치 있는 야간 수목원에서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까운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