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흐림동두천 29.2℃
  • 흐림강릉 28.6℃
  • 흐림서울 30.4℃
  • 흐림대전 29.2℃
  • 구름많음대구 33.6℃
  • 구름많음울산 31.2℃
  • 구름많음광주 32.2℃
  • 구름많음부산 31.2℃
  • 구름조금고창 31.6℃
  • 구름많음제주 31.2℃
  • 흐림강화 28.5℃
  • 흐림보은 29.0℃
  • 흐림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31.1℃
  • 구름많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2℃
기상청 제공

안성종합사회복지관, 이주배경 청소년 한국어능력시험 전원 등급 취득 성과 발표

‘라이징스타’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 한국어 능력 시험에서 높은 성과 기록
한국 사회 적응 증명, 2급 만점 학생도 탄생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주배경 청소년 성장지원 프로그램 ‘라이징스타’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등급 취득 결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이주배경 청소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진로 체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 제95회 한국어능력시험에는 총 21명이 응시했으며, 8월 22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응시자 전원이 등급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 학생은 2급에서 2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방과 후 2시간씩 안성종합사회복지관 강의실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한국에 이주한 지 10개월에서 5년 사이로, 이번 시험이 처음 도전이었다. 이들의 높은 시험 성적은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을 획득한 안아나스타시야(우즈베키스탄) 학생은 “한국어가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싶었지만,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으로 시험에 성공적으로 응시할 수 있었고, 좋은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은순 관장은 “부모를 따라 낯선 한국으로 온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안성 지역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미래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 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