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스포츠 영재 발굴을 위한 ‘캠프’가 마련된다.
경기체고(교장 김호철)는 오는 31일 교내에서 ‘2024 스포츠 영재 캠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스포츠 역량 파악 및 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스포츠 영재 발굴과 진로 역량 확장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체고는 이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5학년 85명, 6학년 84명 등 총 169명(남 109명·여 6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시설을 개방하고 육상·역도·근대3종·다이빙 등의 종목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체험 부스를 통해 육상 던지기와 서전트 점프, 50m 달리기, 역도 프레스 스쾃과 데드리프트, 근대3종 레이저런, 다이빙 1m 스프링과 3m 플랫폼 등을 체험하게 된다.
경기체고는 이번 캠프에서 스포츠 기초능력 인증 및 종목별 체험을 통해 전문체육 입문의 가능성을 탐색해 전문선수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역량을 확장 지원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기초 종목 선수 발굴의 어려움을 새로운 방식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철 교장은 “이번 스포츠 영재 캠프는 당초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기획됐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해 부득이하게 5~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이번 캠프가 스포츠 영재 발굴에 새로운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