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단지 조성현황 및 분양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재 분양 중인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와 조성이 예정된 계양산업단지, 검단2일반산업단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산업시설용지 등 총 7개의 인천 산업단지 관리기관이 참여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성현황과 분양 정보를 제공했다.
남동첨단산단은 지난해 12월 관리 기본 계획이 최초 수립됐으며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연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2차 분양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접수되며, 첨단제조업(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전자부품, 전기장비 제조업 등 표준산업분류 C21, C26~C31 해당 업종)이 입주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누리집(apply.lh.or.kr) 또는 전화(032-890-5169)로 문의할 수 있다.
계양산단은 인근 서운일반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생산 유발 효과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위치하며, 다음달 산업용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검단2일반산업단지는 서구에 위치한 강소 연구 개발특구로 지난 2022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해 지정됐다.
‘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를 특화 분야로 선정했으며, 특구개발사업 실시계획이 2025년 1분기 중 승인되면, 2026년에는 산업시설용지 분양공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 산업시설용지는 송도 4,5,7,11공구에 산업시설·교육연구용지 일대 총 200만㎡에 걸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연구개발(R&D),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등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과 함께 기존 입주해 있는 바이오분야 선도기업들을 중심으로 벤처, 소부장기업들이 함께 발전하는 형태의 특화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매년 인천 산업단지 조성현황 및 분양에 대한 업데이트 정보를 설명회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행사뿐만 아니라, 산업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