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일규)이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의 확대에 본격 나섰다.
경기중기청은 국제수준의 품질을 갖추고도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인증 마크가 없어 수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해외 인증마크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금년도에는 209억원(작년 191억원 4천445개사)의 예산으로 약 5천개사에 대해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해외규격인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제품시험·분석, 인증수수료, 공장심사비용 등 인증획득에 소요되는 전체 비용의 50%까지 1천만원 한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개별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규격 및 인증에 대한 정보를 중소기업, 컨설팅기관, 학계, 연구기관 등이 공유할 수 있도록 36만종의 해외규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검색.열람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중기청은 특히 금년도에는 수출선 다변화 및 수출경쟁력 확보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대상 규모 및 지원횟수 확대, 수출실적 또는 수출계약실적기업 우대 등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에 촛점을 두고 지원키로 했다.
지원 규격인증분야는 미국의 NGV(천연가스차량)제품규격 등 19개 추가해 CE(유럽연합), UL(미국), CSA(캐나다), CCC(중국) 등 87개 제품인증분야와 ISO14001(환경분야) TS16949(자동차분야), AS9100(항공분야) 등 4개 시스템인증분야이다. 다만, 유효기간이 만료(2006.12월)되는 QS9000(자동차분야)시스템인증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횟수는 종전 년 4회에서 6회로 늘려 해당 중소기업은 년중 수시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신청.접수방법은 인터넷 온라인을 통해 신청.접수해야 하며 1차 신청.접수는 2월1일부터 28일까지이고, 이사업 홈페이지(standard.smba.go.kr)에 접속해 '해외인증신청'메뉴에서 신청등록을 필히 입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