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경기지역 제조업의 체감경기는 전월보다 부진정도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월에도 업황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가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내 소재 469개 업체(응답업체수 434개, 응답률 : 92.5%)를 대상으로 실시한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중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전월(72)보다 상승해 지역 기업의 체감경기는 계속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그 정도는 완화됐으며 2월 전망BSI(77)도 전월(72)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1월중 비제조업 업황BSI는 66으로 전월과 동일해 여전히 체감경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월에는 부진정도가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응답했다.
지역내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 가운데 내수 부진(29.8 → 29.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가격 상승(14.3% → 13.4%)과 환율(9.3% → 9.0%)의 비중은 전월보다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