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www.nonghyup.com) 관내 축협사료공장은 1일 0시를 기해 배합사료의 가격을 또다시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료가격 인하는 중앙회의 농협사료가 지난 1월27일자로 인하함에 따른 후속조치로 전제품에 걸쳐 평균 4% 인하함으로서 축산농가에 사료구매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사료시장의 30%를 점유하는 협동조합사료의 인하를 통해 국내 사료가격의 인하를 선도한다는 점에서 이번 인하조치는 축산농민에 여간 반가운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사료는 생산비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서 축산농민들에게 사료가격은 절대적인 요소이다. 그동안 안산연합사료 등 관내 축산농협의 사료공장은 국내 축산업을 지키고 조합원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국내 사료가격안정과 친환경·고품질사료 생산에 오랫동안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협동조합의 노력은 우리축산물이 수입개방의 파고를 이겨내고 국내 소비시장에서도 안정적인 기반을 이루어 내는데 많은 부문 기여해 왔다는 것이 축산농민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율과 국제곡물가격변동에 따라 사료가격을 수시로 조정하는 '사료가격연동제'를 철저히 시행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