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24.1℃
  • 흐림강릉 24.2℃
  • 서울 24.7℃
  • 대전 22.1℃
  • 대구 23.9℃
  • 흐림울산 23.2℃
  • 흐림광주 24.9℃
  • 흐림부산 23.9℃
  • 구름많음고창 26.2℃
  • 흐림제주 28.4℃
  • 흐림강화 23.3℃
  • 흐림보은 22.4℃
  • 흐림금산 21.9℃
  • 구름많음강진군 24.3℃
  • 흐림경주시 23.9℃
  • 구름많음거제 22.8℃
기상청 제공

道, 매년 3.2%씩 인구증가

주민등록 인구통계 결과, 5년동안 50대 이상 평균 6.5% 증가 반면 10대 미만 -1.2% 기록
출산 기피와 열악한 육아보육 여건 등 연령대별 불균형 해소 시급 지적

경기도의 인구가 평균연령 상승과 전입인구의 영향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연령별 연평균 증가율이 3.2%인 가운데 10대미만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반면 50대 이상은 6.5%를 기록, 출산 장려 및 고령화 대비 등 연령대별 불균형 해소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경기도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도내 전체인구는 1천62만8천82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6%(26만7천204명) 증가한 가운데 이중 거주 외국인수도 16만5천900여명으로 같은 기간 7.2%(1만1천100여명) 늘었다.
도민 평균연령도 32.8세로 3년전인 2001년말의 31.4세에 비해 무려 1.4세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02년 31.9세와 2003년 32.3세 등 해를 거듭할수록 평균연령은 높아지고 있다.
시?군별로는 시흥시가 30.2세, 안산시가 30.5세로 평균연령이 가장 낮았으며 양평군은 39.8세, 가평군은 39.3세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말 현재 인구증가율의 경우 화성시 14.7%, 용인시 11.3%, 남양주시 4.3% 등의 증가추이를 보인 반면 과천시 2.8%, 연천군 1.6%, 광명시 1.3% 등은 감소했다.
무엇보다 지난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동안 10대미만은 매년 마이너스 1.2%의 하향곡선을 그린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매년 6.5%의 초고속 성장추이를 기록, 도내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산율은 저하되는 반면 평균수명 연장 등으로 갈수록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출산기피 등의 이유로 저연령층의 인구는 감소한 반면 고령층의 인구는 매년 늘고 있다”며 “출산장려 정책과 육아보육 여건 개선 등 고령화에 대비한 인적 불균형 해소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